요즘 여기저기서 ChatGPT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.
“글을 대신 써준다”, “코딩을 도와준다”, “시험 공부도 해준다”는 말까지.
그래서 한 번 써보면 신기하긴 한데…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.
GPT도 어려운것 같은데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,
뭘 물어봐야 원하는 답을 받을 수 있을지 헷갈리는 것들도 많죠.
이번 글에서는 ChatGPT를 처음 쓰는 사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,
“어떻게 쓰면 더 잘 쓸 수 있을까?”관점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.
1. ChatGPT는 “질문 잘하는 사람”에게 잘 반응합니다
ChatGPT는 마치 똑똑한 비서 같아서,
질문을 던지는 방식에 따라 대답의 질이 달라집니다.
예를 들어, 다음과 같이 질문할 수 있습니다
❌ 단순한 질문:
“이력서 써줘.”
✅ 구체적인 요청:
“신입 개발자 자기소개서인데, 협업 경험을 강조하고 분량은 1000자 내외로 작성해줘.”
후자처럼 상황, 목적, 말투, 분량 등을 알려주면,
ChatGPT도 훨씬 정교하고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결과를 출력해줍니다.
2. 대화를 이어서 기억하고, 수정도 계속할 수 있어요
처음에 글을 한 번 받았다고 끝이 아닙니다.
그 글을 바탕으로 “조금 더 부드럽게 바꿔줘”, “이 부분은 삭제해줘”,
“문장 길이를 짧게 해줘”처럼 계속 수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.
많은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, 매번 새로 질문하곤 하는데,
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내용을 다듬어가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.
3. 스타일, 말투, 형식은 반드시 ‘말로’ 알려주세요
ChatGPT는 문체, 길이, 형식까지 조절할 수 있지만,
그걸 말로 정확히 알려주지 않으면 기본 스타일로만 답변합니다.
예를 들어, 이렇게 요청해보세요
- “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써줘”
- “2000자 내외, 부드러운 말투”
- “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해줘”
- “중학생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해줘”
이런 식의 조건만 정해줘도
답변의 품질이 훨씬 좋아집니다.
4. 요구사항은 리스트로 나누기
말이 길어지거나 문장이 복잡해지면 ChatGPT도 헷갈릴 수 있어요.
그럴 땐 요구사항을 깔끔하게 나눠서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. 그럼 더 정확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어요
예시:
🔸 블로그 글로 쓸 거예요
🔸 처음본 사람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
🔸 분량은 2000자 정도
이렇게 정리해서 말하면, ChatGPT도 오해 없이 정확하게 이해합니다.
5. 목적에 따라 질문 방향을 먼저 정하세요
ChatGPT를 잘 쓰는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쓰는지부터 정하고 질문을 시작합니다.
그 목적에 따라 답변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이죠.
📘 공부용으로 쓰고 싶다면?
공부에 활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. 예를 들어:
- “정보처리기사 과목 요약해줘”
- “보안처리기사 암기용으로 키워드 중심 정리해줘”
- “이 내용 객관식 문제로 5개 만들어줘”
- “이론을 실무 예시와 함께 설명해줘”
이런 식으로 요청하면
✔ 복잡한 이론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고,
✔ 직접 필기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개념을 잡을 수 있습니다.
또한 ChatGPT는 요약, 퀴즈 생성, 키워드 정리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
초보자 공부용으로 활용하기에 정말 유용한 도구입니다.
정리
ChatGPT는 단순한 검색창이 아니라,
함께 작업하는 AI 도우미라고 생각하는 게 더 맞습니다.
그냥 “글 써줘”, “설명해줘” 같은 막연한 요청보다는
✔ 목적을 명확히 하고
✔ 조건을 자세히 알려주고
✔ 대화를 이어가며 수정 요청도 함께 하면,
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한 번에 완벽한 답을 받는 게 아니라,
질문 → 답변 → 수정 → 보완 과정을 거치며
AI와 함께 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